싸울 때 욕하는 남자친구 – 막말하는 여자 계속 만나야 할까?

인간의 언어는 다양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기쁨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고 가끔은 화나고 흥분한 상태를 분노로 표출하기도 한다.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함부로 말하는 일이 줄어들지만 그럼에도 습관적으로 욕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연인 사이에 욕을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기 때문에 이를 지키지 않는 사람과는 결혼은커녕 연애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쁜 의도가 없거나 실수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데 싸울 때 막말하는 남자, 여자친구는 계속 만나도 괜찮을까?

목차

  1. 감정을 조절
  2. 심리적 압박
  3. 습관이 된다
  4. 편안한 관계
  5. 기준의 차이
  6. 나중에 변함
  7. 연애와 결혼

1. 감정을 조절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욕을 하는 사람들은 조금만 짜증이 나도 욕을 하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내 친구들과 있는 자리, 심지어 가족이 있는 앞에서 막말하는 경우도 있어서 나의 자존감이 무너지는 경험을 할지도 모른다.

대부분 생각이 짧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성격이 급한 분들 중에서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 이를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

크게 심하지 않은 욕을 한다면 상대방의 기분을 공감하려고 노력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있을 때도 한다면 이해하기 어렵다.

주변에 들리도록 욕을 한다는 것은 나만 생각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원활한 대화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

2. 심리적 압박

남녀를 떠나서 자신의 주장을 위해, 상대를 압박하려고 욕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더 위에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귀는 사람이 자신이 하는 말을 강조하기 위해, 나를 깎아내리면서 욕을 한다면 관계를 정리할 준비를 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불안한 감정을 표현하고 관심을 끌기 위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본인이나 상대방의 가치를 낮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욕을 한다.

처음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계속 받아주다 보면 나중에는 내가 원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욕을 하면서 불편한 상황을 만든다.

연인 관계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가 필요하지만 욕을 하는 순간부터 상대를 무시하고 압박을 주기 위한, 강제적인 목표를 두게 된다.

3. 습관이 된다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욕을 사용하는 집에서 자라면 본인도 습관적으로 욕을 하게 될 수 있다.

다만 성인이 된 이후부터 충분히 노력을 통해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습관 때문에 욕을 한다는 말은 핑계와 변명으로 들린다.

가끔은 추임새처럼 욕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본인만 생각하면 주변에 피해를 끼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음식점에 아이들이 있는데 욕을 쓰는 사람처럼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욕을 하기 때문에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친구들을 만났을 때, 특정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욕을 할 수 있지만 자리와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면 나쁜 버릇이라고 할 수 있다.

4. 편안한 관계

처음 보거나 신뢰가 없는 사람에게 욕을 쓰는 사람은 개념이 없거나 상대가 약하다는 생각을 해서 함부로 대하는 것으로 본다.

초면에 친하지도 않은 깡패에게 욕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대부분 강자 앞에서는 욕을 자제하고 약자에게 욕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조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조금은 재미있게 대화를 이끌고 싶거나 욕을 해도 편한 관계라고 생각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연인끼리 편해서 욕을 한다는 것은 이성적인 호감보다는 친구로서의 감정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좋은 태도는 아니다.

친분을 과시하고 재미를 위해 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듣는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다면 불쾌한 감정을 말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5. 기준의 차이

사람마다 욕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는 아무 의미 없이 하는 추임새에 상처를 받고 신경을 쓰는 분들이 많다.

예를 들어 C8, 개X끼 같은 단어는 누가 들어도 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말을 강조하기 위한 추임새로 ‘존나’를 쓰는 사람들도 있다.

존나의 시작은 남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에서 유래되었지만 지금은 매우, 엄청 강조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다.

하지만 윗사람에게 존나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싫어한다면 최소한 자제하려는 노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

이외 힘들거나 짜증 나는 상황에서 앞에 ‘개’를 붙여서 강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나 누군가 욕으로 받아들이면 주의가 필요하다.

6. 나중에 변함

연애를 하는 시기에 나에게 욕을 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 육두문자를 내뱉는 사람들은 나중에 나에게도 욕을 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이야 사랑 호르몬이 분비되고 헤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결혼을 하면 그럴 걱정이 없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는 일이 많아진다.

나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그냥 욕을 외치는 경우도 있는데 내가 듣고 나중에는 자식도 들을 수 있으니 교육적으로 좋은 모습은 아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욕 좀 하지 말라고 말렸다가 화살이 나에게 돌아와서 욕을 먹는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

나한테는 안 하니까 괜찮다는 분들은 믿음과 정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는 시점이 찾아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7. 연애와 결혼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누구나 부부 싸움을 하는데 서로 가치관이 다르고 생활 방식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여기서 욕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 감정이 상해서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상대를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둘 중에 한 명이 욕을 한다면? 욕을 하는 목적은 상대를 공격하고 비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대화가 단절될지도 모른다.

욕하는 사람과 연애, 결혼은 서로 신뢰를 쌓기 어렵고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며 자존감을 떨어트릴 수 있다.

게다가 욕을 하는 사람들은 감정 조절이 어려워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으니 신체적인 위해를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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