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중 파혼하는 이유 10선 – 고민, 후회 후기

과거에는 결혼을 하면 평생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혼을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여성들은 결혼 시기를 놓치면 하기가 힘들고, 경제적인 활동이 어려웠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고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억지로 결혼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들이 파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것들을 고민하고 후회하는지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목차

  1. 가치관 차이
  2. 금전적 문제
  3. 가족의 영향
  4. 애정이 식음
  5. 불편한 진실
  6. 마음의 변화
  7. 준비가 부족
  8. 부모님 간섭
  9. 결혼 우울증
  10. 무서운 감정

1. 가치관 차이

연인 사이로 지내다가 결혼을 결심하게 되면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하게 되는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결혼을 하면 부모님은 어떻게 모실지, 자녀 계획, 맞벌이 등 다양한 부분을 말하고 비교하며 서로의 가치관 차이를 확인하게 된다.

여기서 두 사람이 모두 합의하고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면 좋겠지만 참고 견뎌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문제가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인정하지 못하면 다투는 일이 많아지고 결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파혼을 선택할지도 모른다.

2. 금전적 문제

서로 좋아하면 힘들어도 월세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 전셋집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할 상대가 능력이 없으면 가족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제대로 지원해 주지 못하면 상대 집안에서 태클을 걸기도 한다.

결혼은 경제적으로 비슷한 집안끼리 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남자는 집도 안 해왔다, 여자가 혼수도 안 한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쪽의 무리한 요구를 견디지 못하고 파혼을 결정하기 때문에 당사자가 괜찮으면 주변의 개입은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3. 가족의 영향

결혼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의 가족을 만나면서 더욱 확고한 마음이 들 수 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상대의 가족과 대화를 하다 보면 미래의 모습이 어느 정도 그려지면서 거부감이 들지도 모른다.

간섭이 너무 심하거나 고집이 센 경우, 배려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평생 함께 살아야 한다는 마음에 불안감이 들어서 고민이 된다.

결혼은 개인이 아니라 집안끼리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당사자들이 끌려다니지 않고 확고하게 나가야 흔들리지 않는다.

4. 애정이 식음

결혼한 사람들의 평균 연애 기간은 1~3년 정도라고 하는데 권태기의 경우 보통 1~2년 사이에 찾아오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권태기는 특정 상황이나 사람에 대해서 감정이 식어가는 것으로 좋았던 것들을 부정적으로 느끼고 밀어내려는 성질을 갖는다.

결혼 준비 기간은 짧으면 3~6개월, 길면 1년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권태감을 느끼고 마음이 변할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다.

게다가 준비하며 싸우는 일이 많아지고 상대방에 대한 실망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파혼을 결심하기도 한다.

5. 불편한 진실

서로 진지하게 만나면서 미래를 고민하는 경우 상대에 대한 것들을 더 많이 알고 싶어서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기도 한다.

여기서 상대가 좋아서 했던 거짓말을 끝까지 숨기는 경우도 있지만 나중에 털어놓고 이해와 용서를 바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어 신체적인 문제,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과거의 범죄 이력, 중대한 하자를 발견하거나 뒤늦게 고백해서 알게 될 수 있다.

상대를 좋아해서 용서하거나 결혼을 물리기 어려워서 강행하기도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결단을 내리는 경우 파혼을 선택한다.

6. 마음의 변화

약혼을 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폭력적인 성향이 보이기도 하는데 여기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을 결심했던 마음은 처음처럼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잘한 선택일까? 고민이 되고 부정적인 후기나 단점을 찾아서 보기도 한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냐는 말처럼 혹시 잘못된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혼이 파혼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람은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기 때문에 결혼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심리적인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니 파혼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7. 준비가 부족

많은 분들이 결혼 준비를 하면서 너무 할 일이 많아서 놀라게 되는데 예산과 시간을 맞추는 과정에서 파트너와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

배우자가 될 사람의 가족을 만나고, 결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몸매를 관리하고 신경 쓸 부분이 상당히 많다.

결혼을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틀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생각보다 힘든 상황이 기다린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신혼집을 마련하고, 혼수 예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마음의 준비가 돼야 한다.

8. 부모님 간섭

나쁘게 말하면 부모님의 간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모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경제적인 독립을 하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많은 분들이 돈 때문에 헤어진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결혼까지 생각했다면 두 사람은 경제적인 부분을 충분히 맞출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신혼집은 더 넓게, 혼수는 더 많이, 부모님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의존하다 보면 줏대 없이 끌려다니면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갈등이 생기는 와중에 부모님 편을 들기 시작하면 감정싸움으로 번지기 때문에 기분만 상하고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진다.

9. 결혼 우울증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불안감을 느끼는데 이를 결혼 전 우울증, 영어로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라고 한다.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 결혼을 준비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우울한 감정을 유발하고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든다.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말하고 상대방이 이해를 해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배려를 해주면서 힘을 주기도 하지만, 한창 바쁜데 이러고 있으면 어떻게 해?, 나도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며 포기할지도 모른다.

10. 무서운 감정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글을 보면 결혼식장에 신랑이나 신부가 참여하지 않아서 파행 되었다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다.

대부분 꾸며낸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남녀 불문하고 무서워서 결혼식 전날에 핸드폰을 꺼 놓고 잠수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신랑이나 신부가 제대로 결혼식을 하지 않았으니 부분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혼식 환불 규정에도 안된다고 나와있다.

어쩌다 보니 결혼식장 앞이었다고 말하는 것처럼 현실로 다가오면 두려운 감정을 느끼고 도망치는 사람도 있으니 참고하자.


청첩장을 보내고 난 다음에는 주변의 눈치가 보여서 파혼을 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그래도 결혼을 하기 전에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지 관리를 위해 결혼을 한 다음에 이혼을 하면 절차도 복잡하고 이후에는 재혼이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상대가 배우자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조상신이 도왔다는 생각을 하면서 과감하게 파혼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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