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 – 남자 여자 괜찮을까?

어린 시절에는 사랑만 있어도 결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나이를 먹다 보면 현실적인 부분이 눈에 들어오고 비교하는 일이 많아진다.

그래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고민하게 되는데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지만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를 떠나서 대부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일이 많아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연애는 괜찮지만 결혼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간에는 사랑하지 않는 남자, 여자와 결혼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경험한 사람들이 어떤 후회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목차

  1. 이성적 끌림
  2. 균형이 깨짐
  3. 외도 가능성
  4. 후회를 한다
  5. 추억의 부재
  6. 행복의 크기
  7. 수동적 태도

1. 이성적 끌림

상대를 보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형과 거리가 멀거나 외적인 부분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혼을 하면 꾸준히 한 이불을 덮고 자면서 교감을 해야 신뢰를 쌓을 수 있는데 이성적인 끌림이 없다면 거북하게 느낄 수 있다.

부부로 지내다 보면 정 때문에 관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감정을 결혼 초반부터 느끼면 서로 불편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주로 여자가 남자의 요구를 피하다가 나중에 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상처를 받으면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2. 균형이 깨짐

사랑하지 않아도 나를 좋아해 주기 때문에 결혼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균형이 깨지면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대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나도 점점 좋아진다면 다행이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는 일방적으로 주고받는 사랑은 힘들다고 본다.

대부분 사랑이 없는 결혼을 하면 상대방과 거리를 두게 되는데 상대방이 나를 당기는 힘이 약해지면 균형을 잃고 트러블이 발생한다.

사랑 없이 시작했지만 함께하다 보니 정이 들어서 잘 사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정이 떨어져서 이혼하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하자.

3. 외도 가능성

살다 보니 사랑보다는 나와 가족을 잘 챙겨주는 사람이 좋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랑이 없어서 외롭다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분들은 사랑해서 결혼을 했어도 후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결혼 생활을 하면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런 성격을 가진 분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좋지만 나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야 문제가 덜하다.

현재 외로워서 결혼을 서두르거나 미래에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조급하게 생각하거나 선택하지 말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

4. 후회를 한다

직업 군인으로 있는 친구가 소령으로 진급해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사실 군인이 아니라 경찰을 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어서 경찰이 되었어도 군인을 할걸 후회 했을 거라는 말을 듣고 힘들어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수긍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하는 것도 후회를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받아들일 수 있는데 계속 후회를 하면 문제가 된다.

결혼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차라리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릴 걸 그랬다는 미련이 남을지도 모른다.

5. 추억의 부재

연애 초반에는 뜨겁게 사랑했지만 권태기가 왔다면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참고 견딜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랑 없이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면 추억이 없기 때문에 힘든 상황이 찾아오면 금방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은 할 수 있지만 결혼하기 전에 추억이 없다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면 다행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면 후회와 상처만 남기는 시간을 참고 견뎌야 할지도 모른다.

6. 행복의 크기

음식을 먹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야 더 맛있는 것처럼 처음부터 느끼는 행복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만족감이 떨어지게 된다.

반면 불행의 크기는 더 크기 때문에 사소한 일로 화를 내거나 상대를 무시하면서 미안한 마음에 본인도 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진다는 말도 있지만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대화가 부족해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행복의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상황을 만들기도 어렵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은 행복과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7. 수동적 태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도 만족한다는 분들은 배우자가 나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잘해주기 때문이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그래서 본인도 신경을 쓰고 챙긴다고 말하는데 반대로 상대가 별 관심이 없다면 나도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 방치하게 된다.

이렇게 수동적인 관계가 되면 설날이나 추석에 서로 눈치를 보면서 불편한 상황을 만들기 때문에 다투는 일이 많아질 수 있다.

나에게 잘해주는 만큼 돌려줄 생각은 있지만 내가 먼저 나서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서 결혼 생활이 달라지게 된다.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만 과거에 사랑했던 기억, 추억으로 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해도 시간이 지나면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분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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