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타는 사람 심리 5 – 특징과 대처하는 방법

나이가 들고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갑자기 연락이 끊기고 잠적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인뿐만 아니라 애인이 잠수를 타기도 한다.

그래서 갑자기 잠수타는 남자, 여자에 대한 심리를 궁금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관계를 정리하고 손절을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잠수를 타는 사람들의 특징과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목차

  1. 에너지 고갈
  2. 회피적 심리
  3. 실망의 감정
  4. 선택적 잠수
  5. 불편한 마음
  6. 성격의 특징
  7. 대처하는 법

1. 에너지 고갈

A라는 사람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겼는데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포기해서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와 친했던 B는 어느 정도 이유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위로를 해주고 싶지만 A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아 괴로움을 느낀다.

A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기보다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에서 혼자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요즘 왜 이렇게 힘들어 보여?,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힘내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은 말에 가깝다고 본다.

앞으로 잘 될 거라는, 위로를 바라는 사람도 있지만 내 상황을 설명하고 싶지 않아서 모든 것들로부터 단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2. 회피적 심리

기분이 상하거나 다툼이 발생해서 감정의 골이 남아있는 경우 화해를 해도 한동안 불편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먼저 사과를 하거나 대화를 통해서 풀어보려는 사람도 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회피하려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이 해소되면 예전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도망치는 것을 선택한다.

연인 사이에서도 회피하기 위해 잠수를 타는 경우도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거나 잦은 갈등으로 지쳤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필요한데 그럴만한 가치가 없거나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라면 갑자기 잠수를 탈 수 있다.

3. 실망의 감정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부분으로 본인 스스로에게 실망을 해서 다른 사람을 볼 면목이 없다는 생각에 잠수를 탈 수 있다.

이런 성격이 심한 사람들은 상대가 나에게 실망을 하거나 버려질 것을 두려워해서 본인이 먼저 관계를 끊어내는 경우가 많다.

다른 경우는 누군가에게 실망을 했지만 그 사실을 말하기는 힘들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우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기도 한다.

내가 직접 보거나 느낀 실망이라면 괜찮지만 오해로 인한 경우 이를 풀지 못하고 관계가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상대 입장에서도 갑자기 연결고리가 끊어진 상황에서 존중받지 못하는 기분이 들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다.

4. 선택적 잠수

조금은 잔인한 말이지만 잠수를 탄다고 해서 그 사람이 모두에게 연락을 하지 않거나 만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오랜만에 만나서 놀자는 A의 연락은 무시하지만 집 앞까지 와서 놀자고 연락하는 B의 연락을 잘 받고 만나는 경우가 많다.

어딘가 나가는 것이 귀찮거나 특정 대상을 만나고 싶지 않은 경우 선택적 잠수를 하기 때문에 사람을 가리기도 한다.

입장을 바꿔서 사업이 망했는데 술을 사준다고 나오라는 사람이 있다면 대부분 귀찮아서 답장을 하지 않고 잠수를 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집 앞까지 찾아갈 테니 가볍게 한잔하자고 말한다면 약속 장소에 가고 집으로 돌아올 부담이 덜해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5. 불편한 마음

썸을 타는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잠수 유형으로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해서 마음이 불편해지고 상대를 밀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마음에 들어서 연락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성적인 호감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의무적으로 연락을 하게 된다.

이렇게 불편한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지는 상대와 연락을 조금씩 줄여가거나 잠수를 타서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불편한 마음은 내가 상대에게 느끼기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 불편한 상황에 처해서 잠수를 타고 오해를 만들 수 있다.

누군가 개입해서 불편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참고 기다리거나 손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6. 성격의 특징

그렇다면 잠수를 타는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그 원인을 파악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본다.

  •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보다는 회피를 한다.
  •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능력이 부족함
  • 본인의 속 마음을 잘 드러내는 편이 아님
  • 낮은 자존감,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 함
  • 주변에서 나를 보는 시선을 견디기 어려움
  •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잘 해소하지 못한다.
  • 인간관계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한 편이다.
  • 타인의 감정보다는 본인이 우선시 된다.
  • 외로움을 덜 타고 관계의 중요함이 덜하다.
  • 심리적으로 포기 상태, 지쳐서 충전이 필요

7. 대처하는 법

상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이해하지만 집착을 하거나 상처를 입고 혼자서 괴로워 하기보다는 신경을 끄도록 노력한다.

잠수를 끝내고 연락을 하는 경우 웃으며 받아주기보다는 내가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서 전달할 필요가 있다.

잠수를 타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연락을 하거나 강요하는 경우 집착으로 보이거나 오히려 반발심이 커지기 때문에 기다려 준다.

연락을 하지 않는 상대에게 실망하고 참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관계가 틀어지거나 끊어질 것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남긴다.

혹시 내가 잘못해서 이러는 것은 아닐까? 상대가 잠수를 타는 이유에 대해서 짐작하거나 자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썸을 타거나 연인 사이였다면 문제가 있지만 친구가 잠수를 타는 경우 크게 마음을 주지 말고 내 인생을 즐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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