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잘 안 씻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끔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말을 하고 싶지만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안 씻는 사람은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일까? 샤워를 자주 하는 분들은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오히려 씻지 못하는 것을 고문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번 시간에는 씻기 싫어하는 남자와 여자들의 심리를 알아보자.
목차
1. 제한적 외출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는 사람들은 외출을 하지 않으면 씻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괴롭지 않으면 일주일 이상 씻지 않는다.
그래서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이 괴로워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외출을 할 때는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청결하게 씻는 경우가 많다.
자신 스스로 고립되고 사회와 단절하고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의 어려움을 겪는다.
2. 우울한 감정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고 사람들과 접촉을 꺼려 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무기력하고 피로한 감정은 더욱 씻는 것을 싫어하게 만들고 이런 상황에서 굳이 위생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위생 관리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냄새가 심해서 어쩔 수 없이 씻어야 하는 시점이 오면 퇴근 시간이 괴로워진다.
3. 부정적 경험
어린 시절 머리를 감을 때 눈을 감으면 무서운 생각이 들고 피부가 약하지만 뜨거운 물을 계속 부어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남을 수 있다.
씻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본인에게 큰 불편함이 없고 주변에서도 문제가 없다면 굳이 씻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을 거부감을 느끼는 일을 하기 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강박증이나 불안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심리 치료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4. 오래된 습관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외부에서 활동적인 일을 하고 땀을 흘려도 샤워를 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래전부터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바쁘셔서 잘 씻지 않아도 혼내는 사람이 없고 누군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씻어야 하는 이유, 필요성을 모르고 성장할 수 있다.
땀은 별로 흘리지 않았고 냄새도 안 나는데 왜 씻어야 하는 거지? 가족들이 괴로움을 호소해도 자신이 문제가 없다면 그냥 넘어간다.
5. 게으른 성격
게으른 사람들의 특징은 위생 관리를 귀찮게 생각해서 잘 시간이 다 되어서 씻어야 한다고 생각만 하다가 잠드는 일이 많다는 점이다.
주말에는 당연히 귀찮아서 씻지 않고 꼭 씻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미루다가 씻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양치는 하고 자야 하는데, 화장은 지우고 자야지 고민하면서 신경을 쓰기보다는 바로 실천으로 옮겨서 사소한 스트레스를 줄이자.
6. 정신적 상처
학대나 무시, 차별을 당한 사람은 내 몸이 더럽혀지거나 이미 더러워진 상태라고 생각하는 불안감을 가진 경우가 있다.
그래서 어차피 더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씻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데 자기혐오에 빠지면 본인의 인생을 포기하기도 한다.
이렇게 스스로를 비난하며 씻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더러워진 몸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며 지나치게 위생 관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7. 자기 합리화
어제 샤워를 했으니 오늘은 머리를 감지 않고 나가도 되겠다. 거울을 보니 머리가 떡지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2~3일 정도를 씻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을지도 모른다.
내일부터 주말이니 오늘은 씻지 않아도 되겠어, 샤워는 귀찮으니 머리만 대충 감아야겠다.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생각해서 위생을 관리한다.
8. 배려가 부족
미용실에 갈 때 머리를 감고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2~3일 감지 않아도 그냥 가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일반 가정에서도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가족들이 냄새가 난다고 해도 본인이 귀찮고 싫기 때문에 씻지 않고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배려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가족들은 나와 가깝고 편해서 피해를 주지만 외출을 할 때는 타인을 생각해서 씻는 사람들도 있다.
9. 개인의 신념
과거 한국은 물 부족 국가라고 전국적으로 광고를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잘 안 씻는 녀석들은 미래 자손을 위해 물을 아낀다고 이야기했다.
대부분 장난으로 하는 말이지만 가끔은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자원을 절약하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씻지 않으면 대를 이을 수 있는 아들을 여러 명 낳는다는 말에 37년간 씻지 않은 남자가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10. 냄새가 안남
하루만 샤워를 안 해도 몸에서 악취가 나는 사람이 있지만 일주일 머리를 감지 않아도 기름지지 않고 몸에서도 냄새가 안 나는 사람이 있다.
미국의 예일 보건 대학 함블린 교수는 손을 씻고 양치는 하지만 다른 부위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5년간 샤워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냄새가 안 나는 사람들은 땀을 흘리고 물로만 헹궈도 문제가 없으며 샤워는 개인의 선호도 문제일 뿐 의학적으로 필수 행위는 아니라고 한다.
유럽의 경우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샴푸를 한다고 하는데 인종에 따른 특성이나 문화, 생활 방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샤워의 경우 일주일에 4회를 넘기는 국가도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은 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리한 요구일지도 모릅니다.
샤워를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로 안 씻는 것은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어느 정도 위생 관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