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을 넓히는 것은 좋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를 함부로 늘리지 않는데 세상에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신만 중요하게 생각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이기적인 성격,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타인을 깔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많이 보이는데 그들은 자신을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다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닌데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선민사상, 선민의식이 있다고 말하는 것인지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목차
1. 백인 우월주의
선민사상을 대표하는 백인 우월주의는 유럽계 백인들이 피부가 하얀 사람이 우월하고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유럽계 백인들은 과거 세계 다양한 나라들을 식민지로 삼았으며 다른 인종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심하다.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역사에 기록되어 있으며 지금도 유럽 국가들은 강대국이 많기 때문에 백인 우월주의가 사라지기는 어렵다.
피부색은 달라도 백인을 선망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의 국가와 비교해서 발전한 곳들을 부러워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피부색으로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인종을 하등한 존재로 보기 때문에 하대하고 무시하는 일들이 많다.
2. 홀로코스트
아돌프 히틀러, 그와 협력했던 사람들이 벌인 유대인 학살 사건은 나치 독일의 선민사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들은 큰 키와 흰 피부,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아리아인을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했으며 다른 인종은 열등하다고 주장했다.
나치 집권 당시 독일에는 전체 인구의 1%정도의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시민권을 박탈 당하고 모든 재산을 빼앗겼다.
그 이유는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인이 전쟁을 하면서 죽어가는 동안 유대인들은 사무실에서 일하며 이익만 챙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민의식이 심한 상황에서 유대인을 이기적이고 위험한 인종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민간인을 학살을 자행하게 된다.
3. 히브리 민족
그렇다면 선민의식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이 신의 선택을 받았다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자신들이 잘나고 우월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한다.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인종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리면서 배려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선민사상은 잘나거나 특권을 누리는 것이 아닌 지켜야 하는 사명감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으니 해석에 따라서 다른 의미가 된다.
나라 없이 떠돌던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선민사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4. 중화사상
세계 많은 국가들은 자국민끼리 함께 살면서 소속감을 느끼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중국인들은 자문화 중심주의 사상이 심한 편인데 다른 국가보다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뛰어나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우리가 뛰어나다는 생각은 다른 민족을 낮게 생각하고 가끔은 부족하거나 따라 했다는 이유로 비난하기도 한다.
실제로 중국은 한국을 소국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자리에서 무시를 하거나 경제적인 보복을 하면서 피해를 주기도 했다.
반면 고구려, 발해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하려고 하거나 한복, 김치 등을 자신의 것이라고 하는 왜곡을 시도하는 일들도 많다.
5. 대동아공영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식민지를 통해서 자원을 확보하고 더 많은 땅을 차지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반발이 많아서 쉽지 않았다.
그래서 대동아회의를 통해서 동양권에 있는 국가들의 정상을 모아서 미국과 영국을 비판하면서 귀축영미에 벗어나자고 말한다.
내용을 보면 서양 국가들이 우리를 지배하려고 하니 아시아 민족이 함께 힘을 합쳐서 제국주의에서 해방되고 번영하자는 말이었다.
일본은 식민지로 삼았던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전쟁에서 승승장구했는데 사실 본인들의 침략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대동아공영권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번영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우월한 민족 일본이 아시아를 이끈다는 선민사상에 불가했다.
6. 종교의 차이
종교 이념의 차이로 발생한 사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십자군 전쟁이 있는데 기독교 세력이 이교도를 몰아내기 위해서 발생했다.
당시 예루살렘은 이슬람 땅이었지만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신에게 인정받은 유일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예루살렘을 빼앗으려고 한다.
기독교인들에게 예루살렘은 큰 의미가 있는 곳이었으며 이슬람교도들을 이교로 규정하여 폭력을 통해서 빼앗으려고 시도하게 된다.
사실 정치적인 문제,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이유도 있었지만 종교적인 선민의식을 앞세워 십자군은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시켰다.
결과적으로 종교의 차이, 십자군의 잘못된 선민의식 때문에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있던 수많은 이슬람 시민들은 목숨을 잃어야 했다.
7. 정치적 사상
사회적으로 정치적인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좌파, 우파로 진형이 나뉘어 서로가 잘했다 잘못했다 싸우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서로 잘한 점은 칭찬하고 잘못한 부분을 비난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편협한 시선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
이들이 대화가 통하지 않는 이유는 서로 가치관이 다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말이 맞고 남들은 틀리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좌파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약자 보호를 위해 난민 수용을 허용하지만 우파는 국가의 안보와 경제적 불이익을 걱정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득이 있으면 손해가 발생하지만 가끔은 한 방향으로 치우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서로 헐뜯다 보면 정치적 선민의식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