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신체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간지럼을 타고 웃음을 터뜨리는데 의학적으로 왜 이런 현상을 보이는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조금의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보호하려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외 간지럼을 태우면 빠르게 웃으면서 친밀감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유대감을 쌓기 위한 기능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렇다면 간지럼을 잘 타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간지럼을 참는 방법은 없는지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목차
1. 잘 타는 이유
방어를 위해
간지럼을 잘 타는 친구의 뒤에서 옆구리를 찌르면 빠르게 몸을 움츠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간지럼을 잘 느끼는 부위는 주요 혈관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몸부림치면서 빠져나오는 경우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발산한다.
친밀한 관계
정말 민감한 사람들은 간지럽히는 사람에 상관없이 반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친분이 있는 사람이 간지럽혔을 때 격렬한 반응을 보인다.
반대로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간지럽히면 간지럼보다는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니 평소 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긍정적 성격
평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간지럼을 기분 좋은 반응으로 생각하는 반면 비관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괴롭고 나쁜 감정을 느낀다.
누군가 나의 몸을 만지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면 간지럼을 잘 느끼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거부반응으로 무뎌지게 된다.
민감한 피부
간지럼을 잘 타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단순할 수 있다. 피부가 약하거나 감각 신경의 밀도가 높을수록 간지럼을 더 잘 느끼는 것이다.
피부가 민감할수록 고통도 잘 느끼기 때문에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적인 쾌락의 강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심리적 이유
간지럼을 태우는 부위나 방법, 시기를 예측하면 자극의 강도를 낮출 수 있지만 오히려 상상력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에 닿으면 화상을 입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피하는 사람처럼 간지럼을 심하게 타는 사람은 누군가 제스처만 취해도 격렬한 반응을 보인다.
2. 간지럼 참기
호흡을 조절
상대방이 간지러움을 태우면 웃음이 터져 나오고 숨이 가빠지기 때문에 더욱 괴로운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참기 힘들어진다.
여기서 최대한 호흡을 참으면서 천천히 내쉬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어린아이를 장시간 간지럽히면 저산소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마음의 준비
본인 스스로를 간지럽히면 어떤 부위를 자극할 것인지 미리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발바닥 같은 곳을 제외하면 거의 간지럼을 타지 않는다.
그래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면 간지러운 증상이 줄어들 수 있으며 상대방이 어디를 공략할 것인지 파악하고 있으면 더욱 좋다.
근육의 긴장
무방비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옆구리를 찌르면 빠르게 몸을 움츠리는데 근육이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간지럼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를 간지럽히려고 하는 경우 온몸에 힘을 주거나 긴장 상태를 만들면 민감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간지럼을 대처할 수 있다.
3. 주의사항
- 사람들은 대부분 간지럽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아이들은 호흡 곤란 등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 영유아는 괴로워도 제대로 반응을 하지 않아서 위험
- 누군가는 성적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 상대방을 간지럽히는 것은 괴롭힘, 학대가 될 수 있다.
-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부딪혀 크게 다칠지도 모른다.
- 계속해서 간지럽히는 사람에 대한 적대심이 높아짐
- 일정 시간 간지럽힘을 지속하면 고통으로 느껴진다.
허리,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등 성적으로 민감한 부위가 간지럼을 많이 타기 때문에 성추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도록 하자.
인간의 뇌는 간지럼 자극을 위협으로 받아들이지만 왜 웃음 중추를 자극하고 웃는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간지럽히는 행위는 적당히 하면 서로 유대감을 쌓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지만 도를 지나치면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