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년을 넘은 사람들도 어린 시절 좋아하던 애착 인형이 있었을 텐데 글쓴이는 펭귄 인형을 매우 좋아했던 생각이 떠오른다.
다만 오래 가지고 놀지는 않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가끔 집에 놀러 오던 새댁 아줌마의 아기가 귀여워서 선물로 줬던 기억이 난다.
애착 인형은 아동이 들고 다니면서 양육자의 존재를 떠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애착 인형, 이불 등을 가지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문제가 될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인형의 역할
아기가 처음 태어나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모르지만 부모가 보살펴 주면서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안정감을 찾고 통제할 수 있다.
말을 하고 뛰어다닐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그래도 수시로 엄마, 아빠에게 안겨 안정을 느낀다.
유치원에 들어가야 할 시기가 되면 이제는 부모가 없어도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안식처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자신을 돌봐주던 양육자를 대신할 대상을 찾게 되는데 부드럽고 푹신한 촉감을 가진 인형에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형뿐만 아니라 이불, 배게 등에 애착을 두고 잠을 잘 때 사용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기도 한다.
2. 성인이 되고
애착 인형은 아동 시기에 이용되는 대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특정 대상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여성분들이 이런 모습일 많이 보이는데 남자의 경우 주변 사람들이 나약하고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에 애착 인형을 좋아하기 때문에 부모의 교육 문제, 감정 결여를 주장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심리적인 평온
부드럽고 푹신한 소재로 만들어진 인형을 끌어안고 있으면 심리적인 평온과 마음의 위안을 얻고 보호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속마음 터놓기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은 의사 표현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애착 인형에게 감정을 표현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가능하다.
수면을 유도함
애착 인형뿐만 아니라 배게, 이불 등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것들이 아니면 몸과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를 떠올림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기억, 정신적으로 아무런 걱정이 없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마음을 달래고 기댈 수 있는 존재로 본다.
다만 인형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은 과거 양육자와 정상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부정적 인식
- 오래되고 낡아서 위생적으로 나쁘게 보인다.
- 부모에게 제대로 사랑받지 못해서 그런 걸까?
- 나약해 보이고 의존적인 성격일 것 같다.
-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회피할 것 같은 느낌
-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그만큼 덜한다.
- 여자보다 남자의 경우 인식이 더욱 나쁘다.
-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용도라면 문제가 된다.
- 애정결핍으로 인한 증상으로 보일 수 있다.
- 과도한 애착은 주변에서 불편할 수밖에 없다.
- 일종의 중독이 되어 심리적인 의지를 하게 됨
- 어른이 애착 인형이라니 왠지 덜떨어져 보임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정신적인 독립을 하면 애착 물건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면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표준은 아니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 애착 인형을 가지고 있어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집착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글쓴이는 애착 인형은 아니지만 오래된 물건은 왠지 정이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잘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건에 정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필요 없는 것들이 쌓이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