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오면서 한결같이 느끼는 것은 글쓴이는 참 비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단점만 있을 것 같지만 장점도 가지고 있다.
비관의 한자를 풀이하면 슬플 비(悲) 볼 관(觀)을 사용해서 인생을 슬프게 보거나 어둡고 쓸쓸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비관적인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부정적이고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기 때문에 초를 치기도 하지만 안전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목차
1. 안전 염려증
우리 사회에는 낙관주의, 비관주의를 가진 사람이 모두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다른 성향이 존재해야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잘 설명한 명언으로 낙관주의자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비행기를 만들고, 비관주의자는 낙하산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비관주의자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패했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와 위험을 최대한 예방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성격 때문에 타인을 잘 믿지 못해서 의심과 불안을 느끼고 무서운 놀이 기구를 타면 기계가 불안하기 때문에 두려운 감정을 느낀다.
2. 높은 책임감
비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본인에게 관대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수를 하면 이를 인정하고 자신을 채찍질한다.
그리고 무언가 좋은 일이 생겨도 나 때문에, 내가 잘해서 그렇다는 생각보다는 우연히 찾아온 것이라고 생각해서 거만해 지지 않는다.
덕분에 비관적인 사람과 일을 하면 피곤할 수 있지만 위험한 일을 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미리 예상하고 차단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비관적인 말을 사전에 깔아 놓기 때문에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에게 전가하는 경우도 있다.
3. 쉽게 포기함
높은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비관적인 성격이 나쁘게 작용하면 조금만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워지면 쉽게 포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처음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시키는 경우 미리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 생각하고 지레 겁먹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부정적인 부분을 파고들어서 생각만 하다가 결국 시작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참고 견디려는 힘이 약해지고 본인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쉽게 무너진다.
4. 부정적 평가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본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부분을 찾으며 이를 통해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끔 친구들에게 충언역이(忠言逆耳)라며 듣기 싫은 이야기를 하는데 주제를 넘어서 말하다 보면 감정이 상하고 다투는 일이 많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싶다면 내가 그 사람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증명해야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타인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경우 그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무시할 수 있다.
5. 소극적 태도
개인 성향에 따라서 도전적인 일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적극적인 모습 보다는 소극적인 태도를 많이 보여준다.
이를 좋게 표현하면 꼼꼼하고 신중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일하거나 행동력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답답하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직장을 구하더라도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야 하는 현장, 영업직보다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업무가 적합하다.
이런 모습은 경험을 쌓으면 금방 좋아지기 때문에 뭐든지 피하기보다는 한번 부딪히고 나면 별것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6. 환경적 요인
평소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보여주는 사람의 주변을 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부모님 중에서 한 분이 비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도 유전적으로 그런 성격을 타고났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집안 분위기,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비슷한 성격으로 바뀌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학대나 방임, 차별,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비관적인 성격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문제가 된다.
7. 실패를 예상
비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려워 보이는 일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실패를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격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려운 도전에 실패해도 크게 상처 입지 않고 그럴 줄 알았다며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중요한 일이 실패로 끝났을 때 크게 절망하지 않고 빠르게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패를 예상했지만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결과가 좋게 나와도 내 예상보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구나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8. 높은 창의성
비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남성이 영업 부서에 취업을 해서 일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필드에 나간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주변에서 일단 몸으로 부딪히라고 조언을 해줘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영업 루트를 고민하고 멘트나 대응 방법을 고민한다.
이런 모습은 실제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여러 사람을 관리하는 팀장이라면 팀원들을 좋은 곳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
비관적인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속도는 느리지만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한 창의적인 생각으로 새로운 길을 찾기도 한다.
9. 손해를 본다
비관적인 태도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악의 상황만 상상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경우도 있고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존감을 낮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회피하고, 포기하면서 기회를 잃는 경우도 많고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본인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10. 습관적 반응
부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남들이 YES를 외치면 NO를 외치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는 습관처럼 상대의 말에 반박을 할지도 모른다.
상대방이 맛있다고 하면 나는 맛없다고 반응하는 것처럼 성격 문제가 아니라 일상적인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이런 행동은 상대방에게 불만이 많거나 무시하는 경우 많이 볼 수 있으며 나와 주변 사람에게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에 고칠 필요가 있다.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비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피곤한 경우가 많지만 신중하고 꼼꼼한 편으로 문제해결 능력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잡다한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고민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라 조금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성격은 스스로의 성격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노력하면 고칠 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심한 분들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