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지면 바로 관계가 끝날 것 같지만 이별 후폭풍은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상대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술에 취해 혹시나 마주칠까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의 집 근처를 돌아다니거나 카카오톡, SNS를 몰래 보면서 염탐을 하기도 한다.
가장 상처가 되는 부분은 나와 헤어지고 다른 남자가 생긴 전 여자친구를 보는 것인데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슬픔을 대처해야 할까?
만약 새로운 남자친구와 사귀다가 헤어지고 다시 나에게 연락한다면 어떤 식으로 반응해야 후회가 없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피하지 않기
헤어진 연인은 어쩌면 남보다 못한 관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면 서로에게 큰 의미가 없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정말로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픈 감정과 질투심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현실을 부정하거나 느끼는 감정을 외면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슬픈 감정에 너무 오래 빠져드는 경우 우울증으로 자신을 망가뜨릴 수 있으니 충분히 슬퍼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 한다.
2. 발전의 계기
여자친구가 새롭게 사귄 남자가 잘생기고 돈도 많다면 자괴감이 들 수 있지만 오히려 나를 발전시키는 자극으로 생각할 수 있다.
헤어진 남자들은 내가 성공해서 멋진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최고의 복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도움이 된다.
좋은 여행지를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SNS에 올리면서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닌 개인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런 결심은 오래가지 못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기 때문에 생각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3. 개인의 선택
헤어지고 난 다음에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은 여자친구의 선택이고 그런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도 나의 선택이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증을 가지지 않았다면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몰랐을 텐데 내 선택으로 알게 된 것이다.
상대방이 아니라 내가 헤어지자고 말했다면 전 여자친구의 새로운 남자친구를 보고 분노와 질투를 느끼는 것은 양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살면서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상황 모두 나의 선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달게 받아들이면서 반성하고 겸손할 필요가 있다.
4. 조언 구하기
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힘들어하는 이유를 말하는 것만으로 심리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전 여자친구가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귄 경우 마음을 접거나 다시 기회를 잡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내가 얻어낼 수 있는 것은 편하게 잊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거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응원을 받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대응했는지 물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주변에 조언을 구할 사람을 찾아보자.
5. 해방의 감정
전에 사귀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보다는 사귀면서 구속받고 괴로웠던 상황을 생각하면 새로운 남자친구가 불쌍해 보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이 하지 말라고 했던 것들,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해방감을 느끼고 진짜 내 인생을 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자친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를 즐기는 재미는 오래가지 않고 이별 후폭풍이 올 수 있으니 금방 우울한 상태로 변하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는 나도 좋은 이성을 만나서 다시 연애를 하거나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잡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바쁘게 지낼 필요가 있다.
6. 헤어지고 연락
새로운 남자친구와 얼마 안 가서 헤어지고 나에게 연락을 한다면 내가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좋게 받아들이면 내가 보고 싶어서 연락하는 것이지만 나쁘게 생각하면 현재 본인이 만날 수 있는 최선의 조건이 나라는 의미가 된다.
이런 여자는 다시 연인이 된다고 해도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나면 환승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음부터 받아주지 않는 게 좋다.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연락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끔 술을 마시고 육체적인 관계를 나누는 사이가 될 수 있으니 알아서 잘 판단하자.
7. 사귀면서 연락
나와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사귀는 도중에 보고 싶다고 연락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재 만나는 사람보다 나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나를 좋아하고 다시 만날 생각이 있었다면 헤어져도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고 서로 재회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렸을 것이다.
본인이 다른 이성을 만나서 놀다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만나는 도중에 연락하는 것은 나를 그만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상대방을 어장 관리하면서 가볍게 만나고 싶은 분들은 관계를 유지해도 상관이 없지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되도록 멀리하자.
8. 리바운드 관계
헤어진 지 한두 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새로운 이성을 사귀는 사람을 보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리바운드 관계일 확률이 높다.
리바운드 관계는 외로움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빠르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짧게 지속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진지한 만남 보다는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육체적인 친밀감을 원하기 때문에 건강한 관계가 아니며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헤어지고 바로 연애를 하는 사람은 애정 결핍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상처를 빨리 잊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전 여자친구가 빠르게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늦기 전에 자존심을 버리고 대화를 시도해보자.
젊은 시절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은 매우 화나고 질투 나는 일이지만 나이가 들면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상대방과 결혼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분노와 슬픔의 감정을 느끼는 것은 웃긴 상황일지도 모르니 현실을 자각하자.
헤어진 커플이 다시 연락하면 지저분하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서 누구를 만나던 상관없이 깔끔하게 끝내는 것이 가장 좋은 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