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 마음이 떠났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더 이상 사랑을 속삭이기 어렵고 설레는 기분이 들었던 스킨십마저 불편해진다.
특히 결혼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의미 없는 관계로 느껴지기 때문에 마음을 정리한 상대를 붙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새로운 자극이 부족해서 만족감이 떨어지는 권태기 증상을 겪는 분들은 두 사람의 노력을 통해 다시 예전 같은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이별 후 내가 잡을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으니 짧은 시간 끌려다니면서 상처받지 말고 현명하게 판단하자.
목차
1. 이유를 파악
헤어짐을 결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내용 때문에 싸우는 일이 많지만 고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왜 헤어지자는 건데? 물어보면 상대방은 이미 지쳐있는 상태로 큰일도 아니기 때문에 입을 닫고 침묵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나와 상대방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그동안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 상황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다만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거나 다시 만나서 좋을 부분이 없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올바른 대처를 하자.
2. 말보다 행동
이별을 말하는 상대방에게 내가 더 잘할게! 매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장 원초적인 방법으로 동정심을 유발하지만 구차해 보일 수 있다.
매달리는 방법은 단기간 연인을 붙잡을 수 있지만 상대방이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서 더 이상의 밀당이 어렵고 매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헤어지는 사람을 붙잡고 싶은 분들은 조금만 더 만나자고 한 다음 그동안 상대가 나에게 바라고 부탁했던 것들을 실천해 보자.
백번 잘못하고 한 번 잘하면 그만큼 감동이 크기 때문에 그동안 나에게 바라거나 상처받았을 만한 부분을 생각해서 고쳐보자.
3. 속마음 전달
황혼 이혼을 하는 부부가 마지막으로 함께 식사를 하는데 할아버지가 닭 날개를 할머니에게 줬더니 매우 화를 냈다고 한다.
당신은 30년 동안 계속 그러더니 이혼하는 날까지 매번 살이 없고 먹기 귀찮은 날개만 나에게 주네 나는 닭 날개를 싫어한단 말이야!
그러자 할아버지는 날개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라며 그동안 먹고 싶지만 할머니에게 먼저 건네줬다고 속마음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본심을 알았지만 이미 관계가 틀어진 후였기 때문에 화해하지 못했는데 가끔은 속마음을 터놓고 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4. SNS 주의보
헤어지고 화를 참지 못해서 상대를 원망하는 글을 쓰는 분들이 있는데 상대방과 다시 재회를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게 만드는 행동이다.
우울하고 힘든 모습, 당당하고 잘 지내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변할지도 모르는 감정을 위해 한동안 SNS는 조심하자.
게다가 주변 친구들이 카카오톡 상태창 등을 보고 이별을 감지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헤어진 연인을 다시 잡기 곤란할지도 모른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처럼 헤어지고 나서 경솔하게 행동하는 것보다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5. 생각할 시간
헤어진 연인들은 시간이 지나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 사람들의 경험과 후기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대부분 상대의 빈자리를 느끼고 슬퍼한다.
세상의 절반은 여자, 남자라는 생각에 홀가분한 기분도 들지만 정신적, 육체적 교감을 나눴던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로 빈자리를 느끼고 그리워하는 시점을 놓치면 재회가 어렵기 때문에 골든타임은 2주, 한 달을 넘기면 안 된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하루를 넘기면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1년이 지난 후에 연락해서 재회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6. 긍정적 변화
나를 차버린 사람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후회하게 만들고 싶어서 전보다 멋진 모습으로 변하고 싶은 분들이 많다.
이렇게 목표를 가지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면 나중에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지 않아도 내 인생에 플러스가 되기 때문에 좋다.
이별하고 우울하게 지내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헤어진 사람을 붙잡고 싶은 마음과 에너지를 본인의 인생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상대가 다시 돌아온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좋고 돌아오지 않아도 아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7. 만남을 유지
이미 관계가 틀어졌다면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 헤어지자는 말을 받아들이지 말고 만남을 유지하면서 위에서 말한 노력을 해볼 필요가 있다.
엎질러진 물은 되돌릴 수 없다는 말처럼 이별 후 만나면 재회가 되지만 헤어지지 않았다면 위기는 있었지만 극복한 케이스가 된다.
다만 마음이 떠난 상대방이 협조적이지 않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냥 헤어질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래도 상대방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면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말고 한동안 만남을 유지해 보자.
8. 잡지 않는다
위에서 말하는 내용과 다르게 헤어지는 사람에게 매달리거나 잡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면 나중에 재회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사람에게 내가 전보다 잘한다고 하는 분들이 많지만 헤어지자는 요청은 들어주지 않기 때문에 모순이 존재한다.
이별을 원하는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것은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기회가 있으면 갚아야 하는 마음의 빚으로 인식하게 된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최대한 고치고 나중에 재회를 시도하면 나를 위해서 이별을 받아들였구나 하는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교차한다.
9. 원하는 답변
습관처럼 헤어지자고 말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지만 상대방의 잘못을 고치거나 내가 원하는 것을 해달라는 의미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면 미안해, 잘할게, 변한다는 말은 오히려 신뢰가 떨어지고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상대방이 무엇 때문에 헤어지자고 하는지 파악하고 지금까지 힘들었구나 감정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다.
대화를 나눌 때 말을 하는 것보다 듣는 게 중요한 것처럼 나의 입장을 말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헤어지자는 이유를 듣고 반응할 필요가 있다.
10. 개인적 생각
이별하고 다시 만난 커플이 결혼까지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 신뢰가 떨어지고 다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끝이 좋지 않다.
전보다 더 잘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다시 만나다 보면 전과 같은 이유로 다투기 때문에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처음부터 헤어지지 않는 것이지만 상대가 마음을 정리한 상태라면 굳이 잡을 필요 없이 나의 인생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마음이 떠난 사람을 잡으려고 매달리다 보면 계속 끌려다닐 수 있기 때문에 헤어진 사람은 추억으로 남기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