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피해자 특징 10가지 – 따돌림당하는 이유가 있다?

사회 집단에서 특정 사람을 소외시키거나 정신적, 신체적인 폭력을 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수모를 당하는 사람을 왕따라고 말한다.

1995년대 단어 앞에 왕~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엄청나게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을 가리켜 왕따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집단 괴롭힘을 당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사람들은 왕따를 당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경험자 입장에서 공감은 하지만 가해자의 문제가 크다고 보는데 그들이 타깃으로 하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목차

  1. 평균치 이하
  2. 배타적 심리
  3. 응집력 강화
  4. 마음에 안 듦
  5. 열등감 느낌
  6. 사회성 부족
  7. 눈치가 없다
  8. 주변 친구들
  9. 위생의 문제
  10. 오타쿠 기질

1. 평균치 이하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중에서 외모나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데 유전적인 문제로 아무리 노력해도 고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왕따를 주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약자를 괴롭히면서 자신의 위치를 높이기 때문에 평균 이하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 타깃이 되기 쉽다.

나에게 복수하려고 노력할 일도 없고 그럴만한 신체 조건도 안된다면 마음이 놓이기 때문에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본인의 스트레스를 푼다.

평소에 남들보다 전체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하나라도 장점을 키우는 것이 좋은데 애매하게 잘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른다.

2. 배타적 심리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이 많았다. 외모도 다르고 말투가 어눌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배척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이 소수를 무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요즘에는 국제결혼의 영향으로 혼혈이 많은 지역도 있어서 일부 시골의 경우 한국 아이들이 되려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렇게 다른 것에 대한 이질감 그리고 자신이 소수에 속했을 때 받은 핍박을 다른 소수자에게 풀어야 한다는 보상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

3. 응집력 강화

고등학교에 올라간 A는 만만해 보이는 B를 괴롭히다가 오히려 싸움에서 지고 욕을 먹었는데 자존심도 문제지만 체면을 구겼다고 생각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A의 친구들은 분노하며 친하게 지내는 무리들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고 B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응집력을 강화할 수 있다.

폭력을 쓰지 않아도 B라는 녀석이 센 척을 하고 다닌다는 말을 하거나 갑자기 급소를 때려서 이겼다는 등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기 시작한다.

A와 친구들은 B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면서 복수라는 명목으로 괴롭히기 시작하고 비틀린 우정을 위한 제물로 만들지도 모른다.

4. 마음에 안 듦

흔히 일진이라고 불리는 무리들은 자신들이 남보다 더 강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통제하고 억압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나쁘고 힘을 과시하거나 제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시끄럽게 떠들거나 장난을 치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어떤 녀석인지 탐색을 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이간질을 할지도 모른다.

너 왜 이렇게 나대냐고 물었을 때 소심한 모습으로 사과를 하면 완벽한 괴롭힘 대상이 되고 격하게 반응해도 찍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5. 열등감 느낌

평소에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했는데 나보다 그림은 잘 그리지만 하는 행동은 부족해 보이는 친구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언제부턴가 자격지심이 생기고 나와 친하던 녀석들이 누가 더 잘 그리냐고 물어보는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받고 적개심이 높아진다.

멀리서 지켜봤더니 하는 행동이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것 같아서 강압적이고 비꼬는 말투로 그림을 그려보라고 이야기한다.

과격한 모습에 어색하게 웃기라도 하면 그림 잘 그린다고 깝죽거리고 다닌다고 몰아가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괴롭힘 대상이 된다.

6. 사회성 부족

친구도 없이 혼자서 조용하게 있는 사람들은 괴롭혀도 나에게 크게 해를 끼치지 못하고 방해도 없을 것 같아서 왕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입지가 낮고 만만한 모습에 장난을 쳐봤더니 제대로 저항을 하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상대를 힘들게 만들지도 모른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문다는 말처럼 소심한 반응을 하던 사람도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발끈하고 터트리는 경우가 있는데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괴롭히던 가해자들은 상대방의 반응을 우습게 생각하거나 나쁜 방향으로 포장하고 여론 몰이를 하기 때문에 더욱 고립될 수 있다.

7. 눈치가 없다

나르시시즘, 흔히 말해서 잘난 척이 심한 사람들은 자뻑에 빠져서 눈치를 잘 보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친다.

이들의 특징은 눈에 띄는 행동을 자주 한다는 것인데 누군가 싫은 소리를 하면 까칠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적을 많이 만드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좋게 생각하지 않아서 괴롭힘 당해도 편들어줄 사람이 없으며 외롭고 힘든 상황에 빠질지도 모른다.

오히려 그동안 보기 싫었는데 잘됐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니 왕따 문제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행동할 필요가 있다.

8. 주변 친구들

글쓴이는 고등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일진으로 보이는 녀석이 왜 저딴 놈들이랑 놀고 있냐고 말해서 다퉜기 때문이다.

덕분에 질 나쁜 친구들과 거리를 둘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학교 생활은 매우 괴로웠기 때문에 중년이 넘은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특정 대상을 괴롭히는 무리들은 왕따를 당하고 있는 대상과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만만해 보여서 괴롭힘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처럼 결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심한 왕따라면 미안하지만 무시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9. 위생의 문제

학창 시절 유독 교복을 빨지 않고 냄새가 나는 친구가 있었는데 기본적인 위생 관리를 하지 않으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친구들은 냄새가 난다고 놀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람도 모두 공감하기 때문에 말리기 보다는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냄새가 난다고 놀림을 받으면 깨끗히 씻고 오겠지만 그래도 변한 게 없다면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냄새로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괴롭힌다는 정당성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10. 오타쿠 기질

오타쿠는 특정 대상에 몰두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지만 애니를 좋아하고 사회성이 부족해서 대인관계가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쓰는 말투나 애니메이션 대사를 따라하면 이상한 취미 생활을 가지고 있는 음흉한 사람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특히 덩치가 크고 뚱뚱하지만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 괴롭혀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센척을 하기에 좋은 대상이다.

대중적이지 않은 취미생활을 나쁜 방향으로 몰아서 선동하는 것은 쉬운 일이기 때문에 외모나 성향 때문에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 시절 글쓴이는 키가 180cm에 몸무게는 90kg가 넘었기 때문에 덩치도 크고 운동도 오랜 시간 했지만 괴롭힘을 벗어나지 못했다.

가끔은 화가 나서 주먹 다짐을 하고 싶었지만 맞는 것도 두려웠고, 폭력을 쓰면 상대가 다칠 것 같아서 때릴 용기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덩치는 크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는 모습은 그들의 눈에 힘자랑하기 좋은 대상이었을 것이다.

미친척하고 반항하면 건들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세상은 넓고 정신 나간 사람은 많기 때문에 들이받았다면 오히려 문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숫자도 많고 일부 잔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의 행동을 보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

아무쪼록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당하는 사람을 탓하기 보다는 이런 행위를 주도하는 인간들이 없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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