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사람과 장기 연애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1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권태기가 문제로 작용한다.
권태기는 어떠한 일이나 상태에 대한 감정이 시들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호르몬에 의한 증상이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호르몬은 보통 2년을 넘기지 못하기 때문에 1년 정도 사귀고 결혼했다가 후회를 하고 이혼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두 사람이 노력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으며 우리는 권태기를 극복한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목차
1. 솔직한 대화
진실한 대화를 통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섭섭한 감정,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이야기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된다.
상대방이 질렸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마음이 상할 수 있으니 권태기가 찾아왔다고 하면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지켜보고 대응하자.
나도 똑같은 기분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개선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면 관계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문제를 인식하고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노력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함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2. 기대치 조절
연애 초반에는 상대방의 장점만 보이지만 연애를 지속하면서 단점이 보이는 시점이 찾아오는데 이를 권태기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나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짜증을 내거나 비판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기분이 상하거나 다투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반응하는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은 낮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모든 게 완벽해 보였지만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는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3. 새로운 시도
다람쥐 쳇바퀴를 돌리듯 매번 똑같은 데이트 코스를 유지하고 있다면 상대방과 만나는 시간이 지루하고 무료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평소에 해보고 싶었지만 못 했던 것들,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것이 권태기가 찾아오는 시간을 늦추거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두 사람 모두 권태기 증상을 겪고 있으면 상대방과 무언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서 새로운 시도가 어려울 수 있다.
두 사람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추가적인 불협화음이 발생한다.
4. 이미지 변신
권태기는 반복되고 익숙한 상황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에 평소에 보여줬던 이미지가 아니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옷 입는 스타일을 바꿔보거나 화장을 다르게 하기,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정도가 해당하는데 상대가 느낄 정도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뚱뚱한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면 큰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정상 체중인 사람이 살을 찌우는 것은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지 변신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거부감이 들지 않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줘야 권태기 극복에 한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
5. 역할 바꾸기
데이트를 하면서 매번 한 사람이 코스를 정하기보다는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면서 계획을 짜고 그 시간은 본인이 리드하는 것도 괜찮다.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에 지쳐 있다면 상대방에게 실망하고 변화를 바라기보다는 내가 분위기를 바꾸면서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끔 두 사람의 평소 역할을 바꿔서 데이트를 하면 분위기를 환기 시키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유의미한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성적인 관계를 하면서도 적용할 수 있는데 복장이나 체위, 생각나는 내용은 많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상상력에 맞기고 싶다.
6. 양보와 배려
처음 사귈 때는 양보하고 배려하던 사람들도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대보다 나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수록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양보와 배려는 하는 사람이 계속하는 게 아니라 받는 사람도 너무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상대를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연애를 하다 보면 서로 주고받는 관계도 있지만 일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권태기가 빠르게 찾아온다.
그래서 평소 고맙고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생각만 하지 말고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7. 긴장감 찾기
연애를 하면서 진도를 끝까지 나가면 설렘이 사라지는 분들이 많은데 이제 사귀면서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봤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함께 불타오르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적당히 밀고 당기기를 하면서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관계를 위해 좋은 방법이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설렘보다는 편안하고 익숙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이성이 아니라 가족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너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어느 정도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이런 감정을 늦춰야 한다는 점이다.
8. 생각할 시간
당분간 만나지 말자는 의미가 아니라 데이트 횟수를 줄이고 서로의 생활에 집중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처음에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편하고 좋지만 상대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면서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도 좋다.
하지만 가끔 만나는 날도 지루하고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면 권태기 극복이 어렵다고 본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으면서 상대방에 대한 감정, 좋은 이유와 나쁜 점을 정리하다 보면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을 수 있다.
9. 취미 즐기기
권태기가 찾아오면 연인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대화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접촉도 감소하면서 상황이 더 나빠진다.
그래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생활을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영화만 보는 것보다 가끔은 활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된다.
다만 같이 하던 취미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으니 캠핑처럼 서로 간섭하거나 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쉬운 환경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지만 악기 연주하고 춤을 추는 것처럼 대화를 하지 않고 오롯이 그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추천하고 싶다.
10. 인정을 한다
권태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다툼이 발생하면 본인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무시하기 때문에 싸움이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로 너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서로의 탓만 하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인정할 부분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싸우기 싫다는 이유로 회피하고 상황을 피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라는 분들도 있지만 무책임하게 관계를 악화시키는 방법이다.
서로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애정이 남아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니 싸우려면 제대로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자.
권태기가 찾아오면 상대방이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커플이 하는 말이나 스킨십을 하기 어려워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권태기가 없는 사랑은 없기 때문에 매번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같은 행동을 반복할지도 모릅니다.
사랑 호르몬은 최대 3년을 넘기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만났다면 권태기 증상을 극복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