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보면 갑(甲)과 을(乙) 위치에 있게 되는데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갑이라면 비위를 맞추는 사람을 을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갑은 윗사람, 을은 아랫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업무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연애를 하면서도 갑을 관계가 성립된다.
여기서 상대방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쪽을 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연애를 주도하는 위치에 있다면 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성격의 문제이기 때문에 연애의 주도권을 빼앗기 어렵지만 이번 시간에는 갑을 관계를 뒤집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차
1. 생기는 이유
통계적으로 남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여자는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나는 비율이 높아서 남자가 을, 여자가 갑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연애 초반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헌신하고 베푸는 것을 좋아하며 여자는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갑을 관계가 형성된다.
하지만 연애를 이어가면서 여자의 마음이 커지기 시작하면 갑을 관계가 바뀌는 경우도 있으며 두 사람의 만족감이 떨어지게 된다.
권태기가 찾아오면 남자는 더 이상 예전처럼 사랑을 주면서 배려하지 않고 여자는 달라진 모습에 실망하고 불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올바르게 갑을 관계를 뒤집는 것은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예전 같지 않을 때 각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 관계의 형성
그렇다면 갑을 관계는 왜 생기는 것일까? 가끔은 내가 을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래 사례를 통해서 테스트해보자.
사랑의 크기
연애를 하다 보면 두 사람 모두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그래서 스스로 을의 위치에서 연애를 한다고 볼 수 있으며 가끔은 강압적이거나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를 힘들게 만든다.
성격의 차이
연애를 처음 하거나 소극적인 사람은 본인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의지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두 사람 중에서 조금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연애를 이끌어 나가고 서로 의도하지 않았지만 갑과 을의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경제적 수준
재산이 많은 사람이 연애 관계에서 우위를 점 할 수 있는데 돈이 없더라도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사랑해서 아낌없이 주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내가 이만큼 돈을 더 내는 대신에 상대방이 나에게 맞춰주고 배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주거나 받기
정신적, 물질적으로 상대방에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사랑의 방식이 틀릴 수 있다.
이런 관계를 이어가면 받는 사람은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만 부족해도 섭섭한 감정을 느끼고 주는 입장은 불만이 쌓이기 시작한다.
낮은 자존감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본인을 평균 이하의 사람으로 느끼기 때문에 을의 위치에서 연인의 눈치를 보며 인정받고 싶은 심리를 느낀다.
상대방이 정말 사랑하고 있다면 자신감을 높여주고 싶어서 걱정을 하지만 대부분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음이 조금씩 떠날 수 있다.
지배의 욕구
상대방을 설득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어렵게 만들면서 나에게 의지하게 만들고 지배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가스라이팅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완벽한 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귀는 사람을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마음을 느끼고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
배려의 마음
연애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나보다 상대방을 더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배려를 넘어서 미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연애를 하면서 불만이 있지만 상대방의 기분이 나쁠까 봐 말하지 못하고 계속 맞춰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을의 입장에서 연애를 하게 된다.
3. 장점과 단점
장점
주고받는 사랑도 좋지만 서로 한 가지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사랑의 크기가 빠르게 커지고 강렬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누군가를 이끌고 보호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소극적이고 의지가 필요한 사람을 만나면 서로 안정감 있는 연애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내가 더 좋아하면 을의 입장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방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줄 수 있어서 오히려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과 연애를 하면서 갑의 위치에 있으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초조하거나 불안하지 않아서 마음이 편하다.
단점
받는 쪽은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상대가 노력해도 부정적인 감정이 커질 수 있다.
주는 쪽 역시 권태기가 찾아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갑의 입장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을의 입장에서 연애를 하는 사람의 자존감을 낮추고 비참하게 만들기도 한다.
주고받는 연애보다는 서로에게 바라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갈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감정이 상하기 쉽다.
4. 갑을 뒤집기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연애를 하면서 갑을 관계는 서로의 성격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을 뒤집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소심한 사람 보고 대범해지라는 것과 같기 때문에 본인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
그래서 상대방이 너무 갑의 위치에 있는 것 같으면 솔직하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나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 섭섭한 감정을 느끼고 분들은 상대방도 좋아하고 있지만 부끄러워서 표현을 못 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자.
이렇게 대화를 통해서 내가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도 많고 균형 잡힌 관계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한다.
다만 상대방이 정말 갑의 위치에서 연애를 하고 싶은 경우 상황을 뒤집는 것은 헤어지자는 말과 같기 때문에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제어하기 어려운 문제는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갑이 아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 갑의 연애를 한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원해서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상대의 변화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갑을 관계를 뒤집을 수 없다.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하고 매달리게 만들고 싶다면 지금 사귀는 사람과 헤어지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뒤집는 방법
- 솔직하게 느끼는 감정을 말하기
- 상대보다 나를 우선적으로 생각
- 밀고 당기는 행위를 자주 한다.
- 편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 먼저 연락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 헤어져도 아쉽지 않다는 마음가짐
- 아무리 좋아도 표현을 반만 한다.
- 상대에게 할애하는 시간 줄이기
- 가끔은 거절도 하고 화를 내보자
- 당연하게 해주던 일을 중단한다.
- 자연스럽게 질투를 유발하는 행위
-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면서 유지
그나마 사람들이 갑을 관계를 뒤집는 방법이라고 말하는 것들인데 헤어지자는 말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연애를 하면서 마음의 크기와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에 갑을 관계는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연애 주도권을 잡는다고 갑을 관계를 형성하는 데 나이를 먹을수록 밀고 당기기보다는 편한 연애가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