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고백을 실패한 사람이 불쌍하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고 밀어내는 입장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관심이 없거나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밀어내는 행위, 진심을 받아주지 못하는 것은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고 괴로운 일이다.
관심 있는 사람이 고백을 한다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는 거절 멘트를 배울 필요가 있다.
친한 사람의 고백을 거절하는 경우 미안한 마음에 말문이 막히고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을까?
목차
1. 명확한 전달
상대의 고백을 거절하는 것이 미안하고 힘들어서 어설프게 대응하는 경우가 있는데 괜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나중에 다시 고백을 시도해서 곤란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이성으로서 호감이 없다면 단호하게 고백을 받아줄 마음이 없다고 이야기하자.
애매하게 말하지 않고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하는 것은 단기간 아픔은 크지만 상처를 빨리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2. 고마운 마음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분 나빠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고백을 하는 사람도 오랜 시간 고민을 하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고 대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나에게 고백을 해줘서 고마운 감정을 전달하고 인연이 될 수 없다는 부분을 말하면서 거절하는 것이 좋다.
3. 친구로 지내
일부 사람들은 차라리 고백을 하지 않고 친구로 지낼 걸 후회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 관계가 좋았다면 이런 멘트도 나쁘지 않다.
좋은 친구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말은 희망 고문이 될 수 있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역고백을 하기도 한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친구로 지내면서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다시 고백을 할 가능성이 높고 거절하는 것은 더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
4. 시간을 갖기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이를 받아주거나 거절하는 것은 그보다 더 큰 용기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판단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데 상대방도 최소한 고민을 했던 노력이 보이면 결과를 쉽게 수긍한다.
상대와 관계가 멀어지고 싶지 않거나 호감은 있지만 애매한 경우 일단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다음에 여유롭게 판단하고 대응하자.
5. 다른 사람을
어쩔 수 없이 고백을 거절한다는 뉘앙스를 원하는 분들은 이미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곤란하다고 말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이 기다린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사귄다고 하는 게 효과적이다.
다만 연기를 할 자신이 없거나 거짓말을 싫어하는 분들은 죄책감을 느낄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잘 고려해서 대처하도록 하자.
6. 이성의 감정
나의 반응을 보고 상대가 자괴감을 느낄 것 같아서 걱정이 되는 분들은 내 이상형과 거리가 멀어서 싫다는 말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말은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공감할 수 있는데 외모는 괜찮지만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성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면 데이트를 해도 즐겁지 않고 스킨십도 불편하게 느껴져서 오래가지 못한다.
7. 생각이 없다
지금은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거나 생각이 없다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하는 분들이 많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괜찮은 방법이다.
같은 학교, 직장, 모임 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헌팅을 당하거나 자주 못 보는 사람에게는 가벼운 거절 멘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주 만나는 사람에게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를 부담스럽게 만들지도 모른다.
8. 멘트 정리
긍정적 멘트
고맙지만 이성의 감정이 없어서 사귀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
나 연애 한 지 1년도 넘었어 용기 내서 말했을 텐데 미안하네
분에 넘치는 상황이지만 내 이상형과 거리가 멀어서 미안해
정말 좋은 사람인 거 알지만 연애 상대로는 아니라고 생각해
부정적 멘트
애인보다는 지금처럼 편한 친구로 지내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지금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잠시 생각 좀 하고 연락할게
아직 연애를 할만한 상황이 아니라 한동안 혼자 지내고 싶어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안돼서 지금은 거절해야 할 것 같아
고백 거절은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뜻을 전달하는 것이 좋지만 가끔은 차고 난 다음에 후회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조금 더 알아가고 싶은 욕심이 든다면 애매하게 거절을 하는 것도 괜찮지만 여지를 남기는 것은 나와 상대방을 괴롭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거절을 할 때 내 기분이 나쁜 것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너무 상대방을 위하고 예의를 갖추다가 괴로워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고백을 거절했다는 괴로움 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다는 즐거움, 자랑하고 싶은 감정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