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속박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바쁘거나 정신이 없는 사람들은 불만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나를 피곤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다투는 일이 많아지고 이별을 맞이하기도 한다.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바쁜 시기에 자주 만나지 못한다고 서운함을 표출하거나 연락을 강요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공부나 직장 생활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 분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목차
1. 관계를 확인
나와 상대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면 현재 나의 연애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잠잘 시간도 부족한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도 시간을 내서 연애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6개월 이상 사귀고 권태기가 찾아온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서 만나기 귀찮거나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마음이 떠난 사람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시간 낭비에 비참하기 때문에 상대가 나를 정말 좋아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자.
2. 패턴을 파악
사귀는 남친, 여자친구가 공부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한참 공부하는 시간에 연락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사실 딴짓을 하던 사람들도 공부를 하지 못한 이유를 애인의 연락 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고 핑계를 대면서 신경질 낼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려운 자격증이나 임용고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대화를 하면서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최소한 밥을 먹거나 공부를 시작하기 전, 마치고 난 다음에 연락을 하고 만나는 식으로 한동안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3. 주변의 환경
직장 환경에 따라서 업무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와 같은 선상에서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시간을 정하면 상대가 피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현장에서 일하는 애인에게 문자를 남기고 재촉하면 상대는 그렇게 유쾌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신입 사원은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보여서 연락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가 괜찮다고 상대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매번 바쁘고 피곤하다고 말하면 어떤 사정 때문에 그런 표현을 하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는데 수긍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된다.
4. 시간의 활용
연애를 하다 보면 대부분 카페에 가서 대화를 하거나 가벼운 스킨십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함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빠서 잘 만나지 못하는 커플은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가 있는 사람이 미리 데이트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빈 시간 없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을 찾아서 활동적인 데이트를 즐기는 것을 권장한다.
정말 일이 바쁜 사람들은 데이트 도중에 전화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를 서운하게 하는데 짧아도 상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마련하자.
5. 존중의 마음
상대가 매번 바쁘다고 하면 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내가 사귀고 있는 사람이 바쁘게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하게 일이 바빠서 그렇다면 아쉽지만 대부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사귀는 사람을 외롭게 만들고 챙기지 않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상대가 바쁜 와중에도 나를 위해서 노력한다면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지만 그냥 방치한다면 나도 굳이 존중할 필요는 없다.
6. 특정한 시기
재무회계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부가세 신고, 마감, 감사 시즌처럼 바쁜 시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동안 정신이 없다.
업무가 집중되는 구간을 제외하면 여유로운 시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이렇게 일시적으로 바쁜 경우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사귀는 사람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안정되지 못한 상황에서 바쁘다고 이야기하면 언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사업의 경우 일이 잘 풀려도, 문제가 생겨도 계속해서 바쁘기 때문에 본인 시간을 잘 활용하지 않는 사람과 연애를 하면 괴롭다.
7. 학업에 집중
남자 A는 고등학교 시절 열심히 공부를 해서 유명한 대학교에 입학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서 대기업에 입사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런데 처음 하는 소개팅에서 호감이 드는 여성을 발견하고 커플이 되었는데 학점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연애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공부를 하는 것보다 여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지만 미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매번 바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나이가 어린 시기에는 체력도 좋고 성욕이 많아서 피곤함을 참고 만나기도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려워서 한쪽은 손을 놓게 된다.
8. 미래를 생각
좋은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은 경우, 사귀는 사람과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분들이 많다.
현재 만나는 애인이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고 가끔 후줄근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결혼 상대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든든할 수 있다.
나 역시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집착하기 보다는 할 일을 하면서 상대의 시간이 날 때마다 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섭섭함을 느끼지 않는다.
지금 애인과 나의 연애는 0점 짜리 관계라고 할 수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바쁜 사람과 사귀는 것은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9. 기대 낮추기
애인과 하루 종일 함께 지내면서 주말에는 여행을 가고 싶지만 바쁜 사람을 만나면 이런 연애는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본인이 바빠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은 미리 상대방에게 문제 되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바쁘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고 사귀면 상대방에 대한 실망감으로 신뢰가 떨어지기 때문에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다고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같은 특정 기념일에 휴가를 쓰기 어렵고 지정한 날에도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서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좋다.
10. 주의사항
연애는 식물이다
꾸준히 물을 주고 온도를 관리하지 않으면 죽는 난초처럼 연인 사이도 한동안 관심을 주지 않으면 금방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
잘 알아보고 사귀자
인턴 레지던트를 예로 들어 말하면 근무가 끝나도 전문의 시험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비어도 연애보다 쉬고 싶을 가능성이 높다.
대화가 필요하다
바쁜 이유를 알아야 납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면서 대화를 통해 서로 입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서로 입장을 생각
바쁜 사람에게 서운함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이 바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희생만 바라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가 된다.
해결책을 제시하자
매번 바쁘다고 말하는 사람도 미안하고 지치기 때문에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정 방법이 없다면 괜찮은 날짜를 미리 정해서 만나자.
고맙고 미안한 마음
바빠서 서운한 감정은 들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서 시간을 할애하고 만나는 것은 고맙기 때문에 작은 것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자
집착하지 않는다
직장에서 쉬는 시간이 많거나 직업이 없는 분들은 연락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가 바쁘면 집착하지 말고 내 시간을 즐기자.
해결할 수 있는가?
바쁜 사람과 사귀면서 이런 연애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상황이 일시적인지, 해결이 가능한지 판단하고 관계를 고민해 보자.
상대 반응과 대처
상대에 대한 애정이 식어서 바쁘다고 핑계를 대는 경우도 있으니 상대의 반응을 보고 그에 맞는 현실적인 대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위기는 기회가 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챙겨줄 수 있는 부분은 기분이 상하지 않게 도와주면 주면 은혜를 갚는다.
글쓴이는 무역 관련 일을 하면서 쉬는 날에는 공부를 하느라 여자친구와 도서관 데이트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일부 사람들은 상대방이 섭섭한 마음을 말하지 않으면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화로 현명하게 푸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를 위해 바쁜 직장을 그만두거나 일을 줄이는 분들도 있는데 능력이 없는 사람은 매력이 없으니 미래를 위한 생각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