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가 나서 물건을 던진 적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방에서 옷이나 종이같이 위험하지 않은 것들을 던졌던 기억이 난다.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물건을 던진 적은 없는데 40년을 살아오면서 본 적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간에는 물건 던지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 분들을 위해 그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와 습관 고치는 방법을 알아보자.
목차
1. 감정의 폭발
평소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못하는 사람이 화가 났을 때 본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물건을 던지는 경우가 있다.
밖에 나가면 남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지만 집에 와서는 가족들에게 난폭하고 폭력적인 성격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람에게는 화를 참는 게이지가 존재하는데 밖에서 100%를 채운 사람들이 집에 와서 조금만 기분이 나빠도 터트리는 것이다.
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 물건을 던지는 것처럼 화나고 짜증 나지만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고 답답하기 때문에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원인을 아는 경우는 서로 노력을 하면서 고칠 수 있지만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꾸준히 대화를 통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2. 유전적 요인
글쓴이가 친하게 지내는 녀석 중 한 명은 매우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욱하는 기질이 강해서 쉽게 장난을 치기 어렵다.
성인이 되면서 좋아지긴 했지만 가끔 돌발 행동을 해서 물어보니 아버지가 동네 사람과 싸우는 일이 많아서 이사를 자주 다녔다고 한다.
물건을 던지거나 욕을 하는 것도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본인도 문제를 알고 있지만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매번 미안하다고 하는 말을 듣는 것도 지겨울 수 있으며 괴팍한 성격으로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받아들이기 어렵다.
유전적인 요인이 무서운 이유는 나중에 자녀도 똑같은 기질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 교육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3. 만만해 보임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배려가 없는 사람은 만만해 보이는 사람에게 더 함부로 행동하기 때문에 물건을 던지거나 욕을 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똑같이 행동하거나 더 심하게 하라는 분들이 많지만 오히려 문제를 악화 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다.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 남자들은 성격의 문제도 있지만 평소에 소통이 부족하거나 억울한 감정,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실제로 배우자를 만만하게 생각해서 욕을 하거나 물건을 던진다면 관계를 개선하기보다는 끊어내는 것을 초점으로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마음을 터놓는 대화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로 가끔은 자존심을 버리고 서로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화를 해보자.
4. 정신적 문제
간헐적 폭발 장애는 우리가 분노조절 장애라고 말하는 정신적 문제로 개인이 제어하고 치료할 수 없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부부 싸움을 하면서 물건을 던지는 사람들의 특징은 비싸고 위험한 물건은 손대지 않는다는 점인데 간헐적 폭발 장애가 있으면 다르다.
이성의 끊을 놓고 블랙아웃이 되기 때문에 사고가 마비되고 위험성, 가격은 신경 쓰지 않고 던진 다음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노력해도 잘 고쳐지지 않으며 스스로 치료를 받으려고 하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사랑과 배려로 이해를 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신 치료가 필요해 보이지만 노력을 하지 않으면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
5. 술만 마시면
술에 취해서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것을 술버릇이라고 하는데 뇌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술을 끊지 않으면 대부분 고치지 못한다.
술버릇이 나쁜 사람들은 뇌에 충동을 조절하는 세포가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쉽게 취하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남편이 평소에는 괜찮지만 술을 마실 때마다 물건을 던지고 욕을 한다면 금주를 하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금만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술버릇이 나쁜 사람은 기분에 따라서 주량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수를 반복한다.
이런 모습을 집에서만 보이면 이중적인 모습에 치가 떨리고 밖에서도 똑같이 한다면 경찰서를 자주 방문하게 될지도 모른다.
6. 문제를 제공
상대가 평소에는 정말 착한데 왜 가끔 욕을 하거나 물건을 던지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분들은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아내 쪽에서 지나치게 대화가 통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경우 남자가 참다 못해서 물건에 감정을 실어 화를 풀기도 한다.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상대가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는 남자가 A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계속해서 말을 꺼내고 물고 늘어지는 일이다.
크게 중요하지 않고, 영양 가치도 없으며, 남자가 자존심이 상해도 계속 다툼을 유발하고 말도 통하지 않아서 물건을 던지게 된다.
7. 폭력 가능성
남편 들은 아내와 싸우면서 남자였으면 때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때릴 수는 없기 때문에 언성을 높이지만 화를 삭인다.
여기서 욕을 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사람들은 폭력성을 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점점 강도가 높아지고 폭력을 쓸지도 모른다.
특히 물건을 던질 때 상대가 있는 방향으로 던진다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다시는 같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황에서 물건을 던지기 때문에 가까이 있었다면 사람을 때렸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물건을 던진다는 것은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서로 무시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일지도 모른다.
8. 습관 고치기
물건을 던진 다음에 본인도 놀라서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면서 주변을 정리하는 남자는 실망스럽지만 한 번 믿어줄 필요가 있다.
실제로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하고 이후에는 물건을 던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끝나는 일들이 많다.
하지만 물건을 던지고 당당하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기질의 문제이기 때문에 고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본인의 잘못과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역할 바꾸기 심리 치료를 통해서 상대가 물건을 던질 때 느끼는 감정을 본인도 알아야 한다.
대부분 소통의 부재가 문제로 작용하기 때문에 회피형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물건을 던지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물건을 던지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좋은 모습만 보여주다가 결혼을 하고 나서 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된다.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분들은 서로 노력을 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하면 무조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아이를 낳지 않은 가정에서 배우자가 물건을 던지는 습관이 있다면 나와 미래의 아이를 위해 이혼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 다투는 것도 상처가 되는데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서로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배려가 없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평생 물건을 던질 일이 없는 사람을 내가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르니 객관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