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층간 소음에 시달려서 그런 것일까? 요즘에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른 사람도 들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우리 주변에는 성격이 예민한 사람들이 있는데 주변을 피곤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세심하게 살펴보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의학적으로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HSP(HSP, Highly Sensitive Person)라고 하며 우리말로 민감성 개인이라고 부른다.
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20% 정도가 HSP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고도 민감성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시간에 알아보자.
목차
1. 테스트
아래 문항에서 내가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2점, 전혀 그렇지 않다면 0점, 중간 정도로 애매한 경우는 1점으로 점수를 더하자.
아니다(0) | 모른다(1) | 그렇다(2) |
1. 갑자기 밝은 빛을 보면 괴로움이 오래간다.
2. 강한 냄새가 나면 신경 쓰이고 참기 어렵다.
3. 고통을 참지 못하는 편으로 엄살이 심하다.
4. 갑자기 많은 일을 하면 통제를 하기 어렵다.
5. 예상치 못한 상황은 나를 짜증 나게 만든다.
6. 커피를 조금만 마셔도 쉽게 잠들지 못한다.
7. 사람을 마주치는 것만으로 놀라기도 한다.
8. 소음에 취약해서 계속 신경 쓰이고 괴롭다.
9. 예상하지 못한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10. 잡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11. 주변 환경을 내가 원하는 대로 꾸미는 편
12. 신체적인 자극을 받으면 집중하기 어렵다.
13. 학창 시절 친구나 선생님과 마찰이 많았다.
14.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을 좋아하지 않음
15. 일할 때 누군가 옆에 있거나 보면 불편하다.
16. 바쁜 것보다 한가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17.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처리하기 어렵다.
18. 간혹 일상에서 벗어나 도망치고 싶어진다.
19. 가끔은 아무도 없는 조용한 시간이 필요함
20. 주변 사람들이 모르는 것들을 가끔 느낀다.
21. 뭐든 계획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22. 슬픈 음악이나 영화를 보고 잘 우는 편이다.
23. 관심 있는 일에 몰입해도 푹 빠지지 않는다.
24. 주변 사람들의 감정에 신경 쓰고 끌려다님
25. 무언가 바뀌면 변화를 잘 캐치 하는 편이다.
2. 결과
0~15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놀라지 않고 잘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모습은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주변의 변화를 잘 캐치하지 못해서 둔하다는 말을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15~30점
주변의 자극에 반응을 하지만 일시적인 경우는 금방 적응을 하고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수준으로 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주변에서는 조금은 예민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30점 이상
주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격으로 내가 원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피하고 싶은 마음에 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질이라 노력해도 쉽게 고치기 어렵고 주변 사람들에게 겁이 많거나 소심하다는 평가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과민한 성격(HSP)은 선천적인 영향을 받지만 층간 소음에 시달리면 귀가 트이면서 작은 소리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극을 받는 상황을 피해서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지만 피할 수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HSP로 발전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남들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특징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